뉴욕시, 코로나 백신 부족으로 접종 일시 중단
01/21/21
뉴욕시가 코로나 19 백신 물량의 부족으로 결국 접종을 한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뉴욕 보건구 산하 15개의 백신 접종소가 2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백신 공급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한다며 지역 내 보건국 산하 백신 접종소를 일시적으로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이번 주 접종 일정이 잡힌 2만3천여명의 뉴욕시민은 예정대로 접종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 보건국 산하 15개 백신 접종소는 오늘부터 2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기존 백신 접종 예약은 1주일 가량 늦춰집니다.
하지만 시의회 보건 위원장인 마크 D 레빈은 예약 취소 메시지를 받지 않은 경우엔 접종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시의 백신 물량 부족은 연방정부를 통한 모더나 백신의 보급 지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략 10만회 분의 모더나 백신이 제때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브 초크시 보건국장은 "모더나는 연방정부가 지정한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었는데 이 업체가 제대로 백신을 유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뉴욕시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트럼프 행정부가 공언한 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백신 물량 부족 해소를 위해 제조사로부터 직접 공급받는 방법 등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고 백신 생산을 늘릴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물량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