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퇴임날 무더기 사면…셀프사면은 안해
01/20/21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종료를 몇 시간 앞둔 오늘 새벽 측근을 포함해 143명을 대상으로 무더기 심야 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앞서 자신과 가족에 대한 '셀프 사면'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법무부가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셀프 사면은 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 종료를 몇 시간 앞둔 새벽 측근을 포함해 총 143명을 사면 및 감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면은 73명, 감형 70명으로 이날 오전 0시 직후 이뤄졌습니다.
사면 받은 인사 중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사였던 스티븐 배넌이 포함됐습니다.
배넌은 미국 우선주의와 반이민 정책 등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그를 백악관에 입성하게 한 일등공신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모금 운동을 내세워 사기 행각을 벌이다 구속기소 됐습니다.
해당 모금 운동으로 100만 달러 이상을 취득했고, 그중 일부는 개인적인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된 래퍼 릴 웨인, 뇌물수수로 기소된 셸던 실버 전 뉴욕주의회 의장, 공화당 기금 모금자 엘리엇 브로이디, 2008년 위증과 공무집행방해로 유죄 판결을 받은 콰메 킬패트릭 전 디트로이트 시장도 사면 받았습니다.
다만 자신과 가족에 대한 셀프 사면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퇴임 후 직면할 각종 소송전에서 면책 받기 위해 선제적인 셀프 사면을 검토해왔지만, 참모들과 법무부가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선 불복 소송을 이끌다 전략 실패로 눈 밖에 난 개인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도 사면 대상에서 제외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