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D-2, 미 전역 '긴장'
01/18/21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 시내의 검문이 강화됐는데요.
불법 총기 소지 등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전역의 주요 도시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총기를 들고 의사당 근처로 모여들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17일 오전 워싱턴DC에 있는 의사당 인근 보안 검색대에서 총기를 소지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권총집에 총이 분명히 보이도록 한 채 걸어가고 있었고, 조사 결과 3개의 고성능 탄창과 37발의 미등록 탄약 및 글록 22 권총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전날 오전에는 법 집행관을 사칭한 여성이 의사당 인근 보안 검색대에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의회 경찰은 그가 검문받을 당시 자신을 법 집행관이라고 하면서 보통 당국에서 자격 증명용으로 발급하는 동전 모양의 표식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그를 법 집행관 사칭과 경찰 지시 불응, 도주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권총과 실탄을 트럭에 싣고 의사당 방향으로 진입하려던 남성이 경찰 검문에 걸려 체포됐습니다.
바이든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제2의 의회 폭동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워싱턴DC는 의사당을 중심으로 시내 상당 부분이 봉쇄됐습니다.
의회 인근 명소인 내셔널 몰이 대부분 폐쇄됐고, 이를 포함한 인근 지역도 그린존(Green Zone)과 레드존(Red Zone)을 설정해 허가된 사람이나 차량만 진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 전역의 주의사당 주변에는 주방위군 병력이 대거 투입되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