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급부족 비상… 접종중단 사태까지
01/18/21
당국이 코로나 19 백신의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물량 부족 사태로 일부 지역에서는 접종이 중단됐습니다.
적지 않은 곳에서 백신 접종 예약을 무더기로 취소했고, 신규 접종도 보류됐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16일 기준 천 230만회 접종분의 백신이 배포됐고, 1차례 이상 접종한 인구는 천60만 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그런데 당국이 접종 속도를 높이면서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고 이에 따라 백신 부족 사태가 일어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접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뉴욕 내 의료 기관 한곳 이상에서 백신 접종 예약을 무더기로 취소했고, 다른 곳에서는 신규 접종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한곳인 마운트시나이 병원 측은 "백신 공급의 갑작스러운 변경"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대 병원 관계자는 주 정부 측이 추가 백신 공급을 확정해주지 않은 데 따라 신규 접종을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는 다음 주면 백신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뉴욕 인구는 800만 명 이상인데, 이중 30만 명이 백신을 맞은 상태입니다.
주 정부들이 연방정부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가운데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콜로라도주에 약속했던 백신 공급을 놓고 "거짓말을 했다"고 공개 저격했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지난 12일 "연방정부가 비축해둔 2차 접종용 백신을 대부분 출고하겠다"고 밝혔는데 알고 보니, 실제로는 남아있는 비축분이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에이자 장관은 16일 NBC 방송에서 백신 비축분은 없지만 2차 접종용 백신이 충분히 생산될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