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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거짓정보 난무… 결국 의회 난동 터졌다
01/07/21
전문가들은 어제 벌어진 의회 난동이 놀랄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수년간 음모론과 거짓정보가 나돌고, 폭력과 비방을 부추겨온 데 따른 "필연적 결과"라는 진단입니다.
그동안 극단주의와 증오가 통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터질 게 터졌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인권단체 반명예훼손연맹의 조너선 그린블랫 회장은 어제 벌어진 의회 난동에서 시위대의 행보가 음모론 집단 큐어넌(QAnon)의 입장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면서 "큐어넌은 수년간 이런 광란을 부추겨왔다"고 말했습니다.
큐어넌은 미국에서 태동한 극우성향 집단으로, 소셜미디어에 가짜뉴스를 퍼트리면서 세력을 넓혀왔습니다.
AP통신은 실제로 이날 난동 현장에는 '프라우드 보이스' 등 극우 단체, 백인우월주의 및 신(新)나치주의 집단 등이 목격됐고, 의회 점거를 지지하는 게시물이 '#내전'(#civilwar)이라는 문구를 달고 우파 SNS인 '팔러' 등에 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DL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날 난동이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동안 "극단주의와 증오가 통제되지 않은 데 따른 필연적 결과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사람들을 현실에서 행동하도록 부추기는 음모론이 나돌았다"면서 "주류와 극단이 혼재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ADL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폭동을 조장하고 폭력을 선동했다고 주장하고, SNS 업체들이 그의 계정을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즉각 정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