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바이든 당선확정 의회인증 놓고 분열
01/05/21
내일 의회는 상 하원 합동회의에서 주별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고 당선인을 확정합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확정 문제를 놓고 분열이 발생했습니다.
의회는 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고 당선인을 확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공화당 일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을 받아들여 승리 인증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는 이를 반박하며 당선 확정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공언했습니다.
3일 밤 기준 워싱턴포스트의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 51명 중 당선 인증 반대 입장을 밝힌 의원은 12명이고, 인증에 찬성하는 의원이 19명입니다.
20명은 입장이 불분명하거나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CNN방송은 하원의 경우 최소 140명의 공화당 의원이 인증에 반대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외신들은 이 수준으로는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부인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제는 인증을 둘러싼 공화당의 분열 양상으로 상원의 경우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의제기를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의석 분포상 인증 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적은 데다 인증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든 모양새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세웠습니다.
반면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반대 표결할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하면서 상원과 하원의 원내 사령탑이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한 겁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공화당이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며 "퇴임 후에도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과 얼마나 긴밀한 관계를 만들지를 놓고 공화당 내부에서 일어나는 더 큰 투쟁을 요약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