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은 어디 있냐"... 매코널· 낸시 집에 낙서
01/04/21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경기 부양책 가운데 개인 지원금을 2천달러로 올리려는 시도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는데요.
이후 양당 의회 '1인자'들의 자택이 훼손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코로나 19 개인 지원금을 2천 달러로 올리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이후 2일 뉴욕타임스와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켄터키주 루이빌 자택 현관문에 누군가 스프레이로 "내 돈은 어디 있냐"고 적었습니다.
자택 창문에도 빨간색과 하얀색 스프레이로 "미치가 가난한 사람들을 죽인다"라는 낙서가 그려졌고, 우편함 쪽에는 욕설도 적혔습니다.
루이빌 경찰은 오전 5시께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색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새해 첫날인 전날 새벽 2시에는 샌프란시스코 퍼시픽하이츠의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의장의 소유라고 알려진 한 주택에서도 기물 파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펠로시 의장의 자택 차고 문에는 "2천달러", "집세를 무효화하라" 등의 문구가 적혔고, 돼지 머리와 가짜 피도 발견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도 관련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양당 의회 권력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집이 연달아 훼손된 사건은 지난달 29일 매코널 원내대표가 코로나19 대국민 지원금을 기존 600달러에서 2천달러로 증액하려는 시도에 제동을 건 이후 발생한 겁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성명을 내고 "한평생 수정헌법 1조를 위해 싸웠고 평화 시위를 옹호했지만, 반달리즘과 두려움의 정치는 우리 사회에 설 자리가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펠로시 의장 측은 아직 이번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