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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FDA, 모더나 백신 '정량 절반 투여' 검토

01/04/21



정부의 예상보다 코로나 19백신 접종 속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백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투여하기 위해서 모더나 백신을 정량의 절반씩 투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백신 개발 프로젝트 '초고속 작전'의 총괄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 박사는 3일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과의 인터뷰에서  식품의약국(FDA) 및 모더나 측과 백신 정량의 절반을 투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투여하기 위해서인데, 슬라위 박사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런 방안을 실행할 지 여부는 FDA의 결정에 달렸다고 전제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임상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1차 접종에서 18세~55세 참가자들에게 정량(100㎍)의 절반인 50㎍을 투여한 경우에도 동일한 면역 반응을 보였습니다.

단 슬라위 최고 책임자는 1·2차 접종 간격을 늘리기로 한 영국의 사례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투여하기 위해 1·2차 접종 간격을 12주로 늘리겠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은 효능을 높이기 위해선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해야 합니다.

슬라위 최고 책임자는 이와 관련해 접종 간격을 늘리는 것에 대해선 효능이 유지된다고 믿을 만한 데이터가 없지만 정량의 절반을 투여하는 것에 대해선 과학적인 데이터가 있다면서 "좀 더 책임감 있는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절반 투여 방안에 대해서도 전문가들 사이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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