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위해 새벽부터 긴 줄
01/04/21
일부 주 들이 고령의 일반인 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길게 줄을 선 채 노숙까지 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체계가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주(州) 정부와 카운티 보건당국이 고령의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백신을 맞히기 시작하자 접종 희망자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테네시, 텍사스주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등지에서는 백신 접종을 둘러싸고 혼란과 진통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미 주 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65세 이상 일반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발표했고 선착순 접종도 가능하다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그러자 백신 접종 장소는 순식간에 노인들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70대 노인 미나 바블은 지난달 30일 새벽 2시부터 포트 마이어스의 백신 접종 센터에서 남편과 함께 줄을 섰다고 NYT가 보도했습니다.
바블은 접종 센터에 도착하자 300여명이 이미 줄을 서 있었고, 8시간을 기다려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테네시주 중남부의 소도시 털러호마에서는 지난 2일 노인들이 담요 속에 웅크린 채 줄을 선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습니다.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도 속출했습니다.
텍사스주 휴스턴시는 지난 2일 무료 백신 접종을 위한 예약 전화를 개통했지만, 25만통 이상의 전화가 폭주하며 시스템이 마비됐고 결국 방문 접수로 예약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플로리다주 브라워드 카운티 등의 온라인 예약 사이트도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먹통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