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수용소 어린이와 부모 등 수십명 추방 예정
12/18/20
이민국이 텍사스 이민수용소에 있는 어린이와 부모 등 수 십명을 곧 추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는 팔이 부려져서 수술이 필요한 4살짜리 어린아이도 포함됐는데요.
가족들이 이민수속을 계속하면서 부상을 치료하겠다고 이민국에 요청했지만, 거절됐습니다.
이민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텍사스 이민수용소에 있는 어린이와 부모 등 수십명을 곧 추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AP통신 등 언론은 이들 가운데에는 팔이 부러져 수술이 필요한 4살짜리 여아도 포함됐다며, 이 가족 변호사의 항의 결과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 딜리에 있는 이 수용소 의사들의 진료 기록에 따르면 이 소녀는 골절로 진통제 처방을 받은 상태이고, 곧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통신사가 입수한 12월 1일 진료기록에는 " 오른쪽 팔꿈치의 초록색 멍이 든 지점은 다친 후 최소 6개월~1년 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변호사에 따르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이 수술을 거부했고, 가족들이 이민신청 수속을 계속하면서 딸의 부상을 치료하겠다고 요청한 것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이민국은 이민 재판 절차가 지연된다면서 모든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팔을 다친 4살 소녀와 엄마는 지난 해 에콰도르에서 살해위협을 피해 이민길을 떠났고 미국-멕시코 국경에 도착한 뒤로는 트럼프의 "멕시코 체류정책" 때문에 미국내 재판을 제 날짜에 받지 못하고 수용소에 다시 수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변호사는 아이의 팔이 부러진 것은 고향의 한 남자가 엄마를 협박하기 위해 일부러 비틀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민 변호사들은 텍사스 딜리에서 15가구의 가족들이 빠르면 오늘 오전부터 항공편으로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