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 눈폭풍 강타… 백신 운송도 차질
12/17/20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늘 오전까지 이어졌습니다. 뉴욕일원에는 4~8인치의 눈이 내렸고, 브롱스는 10인치, 외곽 지역은 12인치 내외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폭설로 백신 운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공급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어제 밤 뉴욕 뉴저지 워싱턴 DC·보스턴 등 북동부 여러 도시에 강한 돌풍과 함께 눈보라가 몰아치는 등 폭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뉴욕시에는 최고 12인치의 눈이 쌓여 가능한 밖에 나오지 말라는 주의보가 발령됐고 코로나19로 실내외식이 금지된 상황에서 오후부터는 폭설로 야외외식도 중단됐습니다.
뉴저지주에선 이날 오후 2시부터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뉴어크 공항은 오후 7~10시 사이 시간당 2인치의 강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폭풍으로 인해 75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이날 저녁 차량 30~60대가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고 뉴욕 맨해튼 북부에서도 최소 19대가 충돌해 6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북동부를 강타한 겨울 폭풍(Nor'easter)으로 인해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주정부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병원에 배포하고 있고, 물류업체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폭풍으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백신 운송을 맡고 있는 물류업체 페덱스는 "15명의 기상학자들로 구성된 팀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200명에 가까운 물류 전문가들이 트럭과 항공 화물운송 경로를 조율했습니다.
눈보라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도 영향을 미쳐 뉴욕 로드아일랜드 보건부는 폭풍주의보가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 센터를 16일 모두 폐쇄했습니다.
이미 예약을 한 사람들은 오늘 오후부터 다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