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접종자는 대역 배우"…백신 괴담 확산
12/10/20
영국에서는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안전성 우려와 함께 백신을 둘러싼 괴담 수준의 '허위정보'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서 괴담과 가짜뉴스가 확산되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결국에는 접종률도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난 8일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안전성 우려와 함께 백신을 둘러싼 괴담 수준의 '허위정보'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9일 USA투데이는 8일 영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수 시간 만에 첫 접종자인 마거릿 키넌이 실존하지 않는다는 등 백신 반대론자들의 허위주장이 SNS에 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8일 오후 2시 38분에는 키넌이 대역 배우라는 주장을 담은 트윗이 올라온 후 400번이 넘게 리트윗되더니 하루 동안에는 잠재적으로 47만5천여명에게 노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같은 내용으로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은 289회 가 공유되고 183건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백신 접종을 통해 사람 몸에 마이크로 칩을 심기 위해 바이러스를 고의로 퍼뜨렸다는 음모론도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오해는 백신 접종 기록을 자동으로 인체에 남기는 연구를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후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생겨났습니다.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이런 소문이 허위라고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백신이 DNA에 변화를 준다'거나 '백신에 태아의 세포조직이 들었다' 등의 근거 없는 괴담이 떠돌고 있습니다.
옥스퍼드대의 제프리 알몬드 교수는 mRNA를 이용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예로 들면서 "RNA를 주사해도 인간 세포의 DNA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USA투데이는 허위 정보가 백신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고 접종률을 떨어뜨리면 결국 면역 형성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