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에 흑인 오스틴 내정… 교통장관에 한국계 거론
12/08/20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퇴역한 4성 장군 로이드 J. 오스틴을 초대 국방장관에 내정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이 탄생합니다.
또 교통장관 물망에는 한국계 데이비드 김 캘리포니아주 교통청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로이드 J. 오스틴은 올해 67세로 1975년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41년간 군에 몸담았습니다.
오스틴 장군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예멘, 시리아 등을 책임지고 미국 중부사령부를 이끈 유일한 흑인이었으며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을 지냈습니다.
2016년 퇴역한 이후에도 여전히 인종차별의 벽을 깬 흑인으로 존경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군을 떠난지 4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관이 되려면 상원의 특별 예외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첫 한국계 장관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어제 “아시아계 미국인 단체들이 바이든 인수위원회에 아시아계 장관 추천 명단을 보냈다”며 “이 목록에는 한국계 2세인 데이비드 김 캘리포니아주 교통청장도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김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교통부 부차관보를 지냈습니다.
미국 의회 ‘아시아ㆍ태평양 코커스’(CAPAC)에 소속된 여야 의원 약 12명도 이날 화상으로 바이든 인수위와 만나 차기 행정부의 고위급 인사에 아시아계 인사를 기용할 것을 요청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바이든 행정부에서 지명된 아시아계 인사는 인도 출신 니라탠든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지명자 한 명으로 이마저도 공화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상원 인준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