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작년 중국 발표 전 미국 내 확진자 있었다"
12/01/20
중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되기 전에 이미 미국에 확진자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적십자사가 모은 혈액에서 코로나 19 항체가 나온겁니다.
보건당국과 의료계가 코로나19를 인지하기 훨씬 전부터 이 질병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국제학술지 '임상감염질환')에 게재한 연구결과를 보면 CDC는 적십자사가 기부받은 7천389명의 혈액 샘플을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106명에서 코로나19 감염 흔적을 찾아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석에 사용된 혈액 샘플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적십자사가 미국 9개 주에서 모은 혈액입니다.
적십자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DC로 혈액 샘플을 보냈습니다.
CDC 연구진은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13∼16일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 주에서 모은 39명의 혈액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확인했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한 달가량 이른 시점인 지난해 12월 중순에 미국에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
또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월 17일 사이 매사추세츠·미시간·위스콘신·아이오와 등지에서 기부받은 67명의 혈액에서도 코로나19 항체가 발견됐습니다.
연구진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을 앓은 뒤에는 통상 몸 속에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항체가 있다는 것은 해당 질병에 걸린 적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