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법무팀에 "날 나쁘게 보이게 하는 바보들"
11/26/20
대선 불복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법무팀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소송에서 잇따라 기각판결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대응 방식이 탄탄하지 못하고, 자신을 오히려 나쁘게 보이게 한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BC는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론 법무팀의 노력을 칭찬하고 있지만 뒤에서는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팀을 "자신을 나쁘게 보이게 하는 바보들"이라고 비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팀의 대선 불복 전략이 비체계적이고 탄탄하지 못한 점에 대한 비판을 보고 받았고, 현재의 대응 방식이 비생산적이라는 조언도 건네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지난 19일 워싱턴 공화당전국위원회 본부에서 열린 법무팀의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의 개인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선거캠프 법률고문이었던 시드니 파월의 과도한 주장에 대해 측근들에게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광범위한 선거 사기에 대해 음모론적인 주장을 계속 해 왔는데 정작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에도 줄리아니와 캠프 수석 법률고문인 제나 엘리스 명의의 공동 성명을 통해 "파월은 트럼프 법무팀의 일원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도 아니라"며 선 긋기에 나선 바있습니다.
또 줄리아니가 기자회견 도중 검은색 염색약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머리에서 흘러내려 망신을 당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