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앞두고 공항 북새통…이틀간 200만명 여행
11/23/20
보건당국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이번 추수감사절 여행 금지를 권고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근 이틀간 항공기를 통해 여행에 나선 미국민은 200만 명을 넘겼습니다.
미 전역의 주요 공항 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커녕,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22일 CNN 방송은 추수감사절을 앞둔 지난 20∼21일 미국 전역에서 200만4천200여 명이 항공기로 여행길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교통안전청은 20일 하루 항공 여행객은 101만9천836명, 21일 탑승객도 98만4천369명으로 집계됐다며 지난 3월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항공기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9일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번 추수감사절 여행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특히 20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만 19만5천여 명이 나와 추수감사절 여행에 대한 우려가 커질 대로 커진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미국민은 이런 여행 경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위험을 감수한 채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 항공사들이 코로나 대유행 시작 이후 가장 바쁜 한 주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메리칸 항공은 추수감사절 주간 비행편을 평소보다 15%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공항 내부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 공항에선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에 붙어 앉았고, 복도도 사람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도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런 상황에 하버드 의대 크리스토퍼 워샴 박사는 CNN 방송에서 이번 추수감사절 여행객이 가족 모임에서 코로나를 무차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