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파머시' 출범… 소매 약국 체인 위협
11/18/20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이번에는 약국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아마존은 어제 45개 주를 대상으로 '아마존 파머시'를 출범했습니다.
전통 약국 체인은 물론, 약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소매업체들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17일 아마존은 아마존 파머시를 출시하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처방약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멤버십 회원인 아마존 프라임 고객에게는 배송이 무료입니다.
하와이·일리노이·미네소타주 등을 제외한 45개 주에서 18세 이상 성인인 아마존 고객들은 약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외된 5개 주도 곧 추가될 예정입니다.
환자가 아닌 의사가 직접 처방전을 아마존 파머시에 보낼 수도 있습니다.
아마존은 의사가 합법적으로 처방전을 주문한 것인지, 사기는 아닌지 등을 검증할 도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합성 마취제인 오피오이드 같은 통제 약물, 비타민과 보충제는 배달하지 않습니다.
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을 7억5천300만달러에 인수하는 등 그동안 온라인 약국 시장의 진출을 준비해왔습니다.
CNBC는 아마존 파머시 출범이 약국 시장 진출을 노려온 이 회사의 가장 큰 움직임이라며, CVS·월그린 같은 전통 약국 체인은 물론 월마트처럼 약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대형 소매업체의 지배력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이날 증시에서 CVS의 주가는 8.6%, 월그린의 지주회사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의 주가는 9.6%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