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불복, 전례 없어… 부시 친서 덩달아 화제
11/09/20
언론들은 연임에 실패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 현대사에 전례 없는 불복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전 가장 최근 재임에 실패한 조지 H.W 부시 대통령의 사례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당시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연임을 막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패배를 인정하고, 행운을 빈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2018년 별세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1993년 1월20일 자신의 연임을 막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가 소셜미디어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패배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연일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너무나 대조적이기 때문입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1992년 대선에서 아칸소 주지사였던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졌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전 가장 최근 재임에 실패한 대통령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 전 대통령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취임식 날 진심 어린 편지를 건넸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큰 행복을 빈다며, 자신이 충고하기에 매우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비난이 당신을 낙담시키거나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금 당신의 성공이 우리나라의 성공이라며, 자신은 당신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고, "행운을 빈다"고 썼습니다. 이어 부시 전 대통령은 클린턴 전 대통령 당선 전망이 나온 다음날인 1992년 11월4일에는 승복 연설을 통해 "원만한 권력 이양"을 약속하고, 지지자들에게 "새 대통령 뒤에 있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8일 발표한 성명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든, 투표는 이미 개표됐다"고 말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재검표를 요청하고 법적 도전을 할 권리가 있다면서,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은 "적절하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