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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트럼프 "선거 조작" 불복 예고

11/06/20



바이든 후보의 대선 승리가 가까워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회견을 열고 불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개표 종료까지 기다리자면서도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불복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승자가 확정되더라도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오후 5시50분께 긴급 회견을 예고하고, 오후 6시 30분에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하겠다고 취재진에 공지했습니다.

막바지 개표가 진행되면서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보도하던 시점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새벽 백악관에서 조기승리 선언을 한 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어제 단상에 오르자마자 "합법적 투표만 집계하면 자신이 쉽게 이긴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자신이 우세를 보였던 개표 초중반의 표를 합법적 투표로, 이후에 바이든 후보의 역전을 허용했던 상당수의 우편투표 등 개표 중후반의 표는 합법적이지 않은 투표로 규정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선거를 조작하려고 하고 있다며, 그렇게 하도록 놔둘 수 없다"고 주장하고, 소송이 많이 있을 것이고 많은 증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최고법원에서 끝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개표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바이든 후보가 승자로 정리될 경우에는 불복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부터  트윗을 통해 조작 가능성에 따른 개표 중단을 요구해왔고,  트럼프 캠프에서는 일부 핵심 경합주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도 했습니다.

어제 회견 역시 이런 입장의 연장선상이지만 직접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통해 선거조작 주장 및 소송 방침을 분명히 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대선 결과의 연방대법원행을 언급한 대목에서는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의 대선 전 인준으로 연방대법원이 확실한 보수 우위로 지형이 재편된 만큼  결과 번복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고한 셈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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