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시위 이어져... 체포된 사람들 늘어나
11/06/20
뉴욕과 오리건 주 포틀랜드 시를 비롯한 미 전역의 도시에서는 모든 투표지를 다 개표해야 한다는 거센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과격 행위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들은 경합주들에서 선거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사기'라고 주장하는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어제 뉴욕 시내에서는 모든 투표지를 다 개표하라고 주장하는 수 백명의 시위대가 행렬을 지어 맨해튼 5번가의 판자 보호벽을 덧 댄 고급 명품 상점 거리를 지나갔습니다.
경찰은 시위대 가운데 25명을 체포하고 32명에게는 출두명령서를 보낸 상태입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4일 밤부터 600여명의 시위대가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결과를 두고 위협적인 발언을 하는 데 대해 항의하면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포틀랜드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행진 도중에 거리의 상점 진열장들을 부수거나 경찰을 향해서 불붙은 폭죽들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시카고에서는 시위대가 시내 중심가를 지나서 트럼프 타워 빌딩의 강건너편 거리를 향해 행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피츠버그, 샌디에이고 에서도 개표 중단에 대한 항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반면 피닉스,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등 경합지역에서 벌어진 트럼프 지지자들의 시위는 비교적 소규모로 산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수 십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부재자 투표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시내 컨벤션 센터 앞에 모여 "(표를) 훔치는 것을 중지하라!" "사기를 그만둬라!"등의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시간주 데이나 네셀 법무장관은 민주당과 공화당 일반 시민들 모두가 투개표 결과와 통계에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며 " 모든 투표지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계산되고 있다는 것을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