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펜실베이니아 등서 우편투표 4천여표 분실"
11/06/20
연방우체국의 자체 조사결과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사전 우표투표 약 4천250표가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4일 미 전역에서는 약 15만표의 우편투표 용지가 선거일 하루 늦게 도착했습니다.
주에 따라서는 선거 당일 도착분까지만 인정하기 때문에 일부 표는 무효가 됐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USPS는 오늘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서 에밋 설리번 판사의 심리로 속개된 재판에서 "직원들이 일부 우편투표 용지의 봉투 스캔 작업을 빠뜨렸을 수 있다"며 펜실베이니아와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사전 우표투표 약 4천 250표가 분실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 가운데 5일 펜실베이니아주의 우편물 집하장 3곳에서 약 천700표를 확인해 개표소에 배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USPS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선거일보다 하루 늦은 지난 4일 하루 미국 전역에서는 약 15만 표의 우편투표 용지가 해당 개표소에 최종 도착했습니다.
주에 따라서는 선거 당일 도착분까지 유효표로 인정하는 만큼 배달 지연으로 일부 표가 무효가 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USPS의 자료만으로는 이런 무효표의 수를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USPS의 데이비드 파튼하이머 대변인은 "의문이 제기된 우편투표 용지의 97%가 규정에 따라 제시간에 배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 측이 제기한 것으로 협회는 USPS 측이 사전 우편투표 용지를 신속히 배달할 수 있는 데도 관련 규정과 장비를 개선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참정권 행사를 방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