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미국… “집 밖 나가지 말라” 전화 폭주
11/04/20
한편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중 곳곳에서는 시위가 벌어지고 지지자들 간의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나가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의문의 전화도 폭주하면서 연방수사국이 수사에 착수햇습니다.
“투표용지가 폐기됐다”는 주장을 담은 ‘가짜뉴스’도 기승을 부렸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AP통신에 따르면 3일 워싱턴DC 백악관 근처 BLM 광장에서는 1000여명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에 속한 흑인 한 명은 백악관으로 행진하던 중 버스정류장 지붕에 오르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옷을 입은 한 여성에게 거리를 떠나라며 소리치고 폭행을 가하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ㄷㅎ 투표소 밖에서 집회가 벌어졌고 경찰의 해산명령에 응하지 않은 시위자 수 명이 체포됐습니다.
워싱턴주 시애틀과 뉴욕주 뉴욕시 등에서도 산발적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연방수사국이 대선 당일 인 어제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집 밖에 나가지 말라”는 전화가 걸려온데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전화에서는 여성으로 추정되는 합성된 목소리로 “집에 있어야 할 때다.
안전하게 집에 있어라”라는 말만 흘러나왔고, 로이터는 최대 수만 명의 미국인이 이 전화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펜실베이니아 이리 카운티 투표소에서 근무한다고 주장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찍은 100여장의 투표용지가 폐기됐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칼 앤더슨 이리 카운티 선관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허위 정보를 올린 사람은 이리 카운티의 등록 유권자도 아니고 주민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가짜뉴스 유포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