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의장 "분쟁시 하원이 결정... 준비돼 있다"
11/03/20
한편 올해 대선 결과 발표는 걸리는 시간도 문제지만, 결과 자체를 두고 논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선 결과에 논란이 일 경우 하원이 차기 대통령을 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오늘 공영라디오 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법률과 하원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대선 결과에 논란이 일 경우 하원이 차기 대통령을 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과, 민주주의, 선거의 온전성을 무시하는 무책임함을 봐 왔다"며 "하원이 한 동안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헌법은 대통령 선거에서 승자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을 경우 하원이 다음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각 주별 1명씩의 하원 대표단이 과반수로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지만 50개 주별로 1명의 대표단을 구성할 경우 공화당이 26명, 민주당이 22명으로 공화당이 유리합니다.
나머지 2석 중 미시간은 민주당 7석, 공화당 6석, 무소속 1석이고 펜실베이니아는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비율이 같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 때 하원으로 공이 넘어가더라도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언론과 월가 분석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원, 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가 일 가능성을 예측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 당선 절차인 선거인단 확정은 다음달 8일, 선거인단 투표는 14일, 취임식은 내년 1월2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