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9천200만명... 10명 중 4명 이미 투표
11/02/20
한편 내일 대선을 앞두고 미국 유권자 10명 가운데 4명은 이미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기 현장 투표와 우편 투표를 합친 사전투표자가 9천 200만명으로 집계됐는데요.
미국 선거 역사상 가장 많은 유권자가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겁니다.
사전투표 현황 사이트 '미국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조기 현장 투표와 우편 투표를 합친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 수는 9천20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조기 현장 투표자는 3천310만 명, 우편 투표 유권자는 5천890만 명입니다.
2016년 대선 당시 총투표자가 1억3천65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미 4년 전 투표자의 3분의 2가량이 투표를 마친 셈입니다.
또 전국 등록 유권자의 43%에 달하는 수치로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1명을 선택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사전 투표 열기에는 코로나 19 사태가 큰 영향을 미쳤지만, 민주당의 우편 투표 독려와 흑인, 청년층의 투표 열기도 사전 투표율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공화당 지지자들도 사전 투표에 동참하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우편투표를 포함한 사전 투표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대선은 대선 당일날 밤이나 이튿날 새벽에 승패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선 투표일인 11월 3일 자 소인만 찍혀있으면 투표일 이후에 도착한 우편 투표도 인정해주는 주(州)가 22곳에 달하기 때문에 일각에선 승패를 가리는데 열흘 이상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