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투표 700만장 아직 도착 못해… 법원 '급행 수송' 명령
11/02/20
하지만 대선의 승패를 가를 경합주 유권자들의 우편투표 상당수는 아직 선거 당국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막판 우편 투표 물량이 몰리면서, 일부 주에서는 평소보다 우편 배송 기간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연방지방법원은 연방우체국에 급행 우편망이나 차량 추가 투입과 같은 특별 조처를 동원하라고 명령했습니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플로리다대의 선거정보 제공 사이트 '미국선거프로젝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일 기준 13개 경합주에서 700만표 이상의 우편투표가 아직 배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13개 경합주의 전체 우편투표 2천400만표 가운데 28%에 해당합니다.
우편추적회사 그레이헤어에 따르면 이번 주 미시간주의 평균 우편 배송 기간은 6일 이상입니다.
때문에 선거일 이후에 도착해 집계 대상에서 제외될 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레이헤어가 분석한결과 우편배달 물량이 이례적으로 증가하면서, 평상시 2∼5거래일 안에 도착하는 제1종 우편배달에 걸리는 기간은 일부 주에서 12∼13일까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에밋 설리번 판사는 1일 연방우체국(USPS)에 사전 우표투표 용지를 특별 수송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설리번 판사는₩ 3일까지 우편투표 용지가 모든 개표소에 제대로 도착하도록 급행 우편망,차량 추가 투입과 같은 특별 조처를 동원하라고 고위 관리직에 재차 공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법원의 명령에 USPS도 동의했다면서 "기표가 된 모든 우편투표 용지의 수신처를 확인하고 투표지가 늦어도 4일 오전까지는 해당 지역 우체국에 도착해야 한다고 책임자들에게 통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