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가 곳곳에 가림막…대선 후 소요사태 대비
11/02/20
한편 역대 어느 선거보다 분열적인 대결 양상을 보인 이번 대선이 끝나면 소요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주요 도시들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명품 거리에는 전면 봉쇄령이 내려졌씁니다.
워싱턴DC 등 주요 도시의 상점가 곳곳에도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일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워싱턴DC와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등 주요 도시들은 약탈 등 폭력 사태를 우려해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LA 카운티 베벌리힐스 경찰은 도시의 아이콘인 명품 거리 '로데오 드라이브'를 대선일인 11월 3일부터 이튿날까지 전면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베벌리 힐스 경찰은 로데오 거리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31일 핼러윈 데이 이후부터 선거 주간까지 비상 경계령을 발동했습니다.
LA 경찰은 선거 기간 소요 사태에 대비해 치안 인력 강화에 나섰고, 뉴욕 경찰은 맨해튼 상점가에 소요 사태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11월 한 달 동안 집회·시위 담당 경찰관들의 휴가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워싱턴DC와 뉴욕, LA, 시카고 등 주요 도시 상점가에도 약탈을 막기 위한 진열대 가림막이 일제히 들어섰습니다.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의 고층 빌딩과 대형 백화점 앞에도 방문객 출입을 통제하는 임시 바리케이드와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워싱턴DC 비영리 상가연합 단체인 '다운타운DC BID'는 "시위가 발생할 경우 투척용 물건으로 사용될 수 있는 옥외 집기와 간판, 자전거 보관대, 신문 가판대, 쓰레기통, 벽돌 등의 건축 자재를 제거해달라"고 상점 주인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