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 트럼프·바이든 플로리다에서 정면승부
10/30/20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모두 '핵심 승부처'인 플로리다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정면 대결을 펼쳤습니다.
플로리다는 올해 대선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고, 두 대선 후보가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격전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겐 승리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넘어야 할 관문이고, 바이든 후보에게도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곳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오후 1시45분께 플로리다 탬파에서 선거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조 바이든 후보 역시 플로리다 남부 브로워드카운티에서 드라인브 인 유세를 펼친 뒤 오후 6시께 탬파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정면 대결을 펼쳤습니다.
탬파는 플로리다 중에서도 경합 지역으로 꼽히는 곳인데 바이든 후보가 먼저 유세 일정을 잡은 뒤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 같은 날 5시간 차이로 유세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소개로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연단에 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국내 총생산 성장률이 지난 분기 보다 연율 33.1%가 증가했다며 기록적인 경제 성장률이라고 자랑하고 "우리는 다시 봉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바이든 후보의 승리는 "중국의 승리"라는 논리를 재차 내세웠고, 바이든 후보와 차남 헌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자신이 플로리다 주민인 점도 어필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코로나19 대응과 분열적인 정략에 대해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는 '슈퍼 전파 행사'를 개최해 바이러스를 전파했고, 코로나19에 더해 분열과 불화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를 하나로 모을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통합 대통령'을 자임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또 플로리다 남부 쿠바와 베네수엘라 등 라틴계 표심도 호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