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시위 격화…바이든 "유감" vs 트럼프 "폭도"
10/29/20
필라델피아에서는 지난 26일 경찰관이 흑인 남성을 총으로 10발 이상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경찰의 과잉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가 다시 격화되면서 두 대선 후보도 각각 입장을 내놨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우선 유족을 향해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시위가 폭동이라고 강조하고 비난했습니다.
대선 초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지난 26일 경찰관이 흑인 남성을 총으로 10발 이상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의 과잉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트럼프 대통령은 "폭동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틀 째 시위가 이어지자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를 폭동이라고 강조하며 간밤에 불거진 시위대의 약탈 사건을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선거유세를 진행하며 "폭력적인 무리가 필라델피아를 엉망으로 만들어놨고, 이들은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사망한 흑인과 유족을 향해 먼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는 이날 선거 캠프 홈페이지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이 또 다른 흑인을 잃은 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흑인 공동체는 "이미 너무나 많은 트라우마를 견뎌냈다"며 "이번 총격은 더욱 큰 충격이며 고통스럽다"고 했지만,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모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어떠한 분노와 불의도 폭력을 정당화할 순 없다"고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분열된 사회의 불꽃에 부채질을 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