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공관, 대선 전후 '테러·폭력·증오범죄' 경고
10/28/20
주 뉴욕 총영사관을 포함한 미국 주재 공관들이 대선을 전후로 각종 테러와 폭력 소요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현지 동포들과 재외 국민에게 각별한 신변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주미 공관들이 대선을 앞두고 이런 안내문을 일제히 공지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뉴욕 총영사관은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미 대선 전후 신변안전 유의 안내문'을 게재했습니다.
뉴욕 총영사관은 지난 25일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와 반대파들이 물리적 충돌을 빚은 사건을 언급하고, "대선일이 다가오면서 과열 선거 양상을 띠고 있다며, 폭력적 대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일부 언론 들이 선거일 전후로 과격시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도 신변 안전 유의 공지를 통해 "대선 전후로 각종 시위가 예상된다며, 코로나 19 상황에서 아시안 대상 인종차별 혐오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주 시애틀 총영사관 역시 "각종 시위와 극우세력의 테러·폭력, 혐오범죄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한국 테러정보통합센터에서 발간한 '무차별 총격 테러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차량 테러 예방 가이드라인'을 홈페이지에 함께 게재했습니다.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26일 안전 공지를 통해 "재외국민과 동포들에게 시위 발생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요청했고, 주 시카고 총영사관도 지난 22일 신변 안전 공지를 통해 동포들의 안전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