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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지원 줄어들면서 "미국 빈곤층 800만명 증가"

10/16/20



코로나 19 사태 초기에 이뤄진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금이 말라가면서 빈곤층이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 지난  5월 이후 미국에서는 빈곤층이 800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5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컬럼비아대 연구진의 분석 결과 지난 5월 이후 미국의 빈곤층 숫자가 800만명 늘어났습니다.

지난 3월 의회를 통과한 2조달러 이상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법'에 따른 재정 지원 효과가 사라진 것이 그 배경입니다.

컬럼비아 대는 가계 직접 지원과 실업자 보조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부양 패키지 덕분에 빈곤층 전락을 면한 미국인이 9월 기준 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시카고대와 노터데임대의 다른 연구에서도 최근 3개월 동안 빈곤층 수는 600만명 증가했습니다. 

다만 두 연구 사이에는 빈곤층의 정의에 약간 차이가 있어 컬럼비아대 연구에서는 9월 들어서는 미국의 빈곤 상황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된 반면, 시카고-노터데임대 연구에서는 최근에도 빈곤층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빈곤층 확대는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 계층에서 백인보다 2배 가까이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됐습니다. 

또  5월 이후 빈곤층 어린이가 250만명 늘어났다는 점이 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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