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대선불복 시사 "새 대통령 대법원서 결론"
09/24/20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대선 결과에 불복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대선 이후 평화적으로 정권이향을 약속할 수 있는 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고, 우편 투표만 없다면 정권이양은 없고, 정권이 연장될 일만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결과를 두고 결국 연방 대법원에 갈 것이라면서, 소송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대선 이후 평화적 정권 이양을 약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즉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대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봐야 한다"며 "자신이 매우 강력하게 (우편)투표에 대해 비판을 제기한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우편)투표를 없애면 매우 평화적일 수 있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이양은 없고 정권이 연장될 일만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우편투표 신청 절차가 모든 지역에서 시작된 상황에서 이런 발언을 사실상 불복 의사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 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1월 20일로 정해진 퇴임을 거부할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관 지명을 서두르는 배경이 대선 결과에 대한 소송 가능성 때문이라는 점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결국은 연방대법원에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연방대법관이 9명인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법관 공석이 채워지지 않아 8명 체제가 되면 대선 결과에 대한 연방대법원 소송에서 4대4로 결론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