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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대형산불 연기, 뉴욕·워싱턴 상공까지 흘러가

09/16/20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기 오염도 심각한 수준인데요.

아이다호주로도 산불이 확산하면서 그 연기가 뉴욕시까지 퍼지는 등 미 전역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간 뉴욕타임스는 15일  "아이다호주에서도 대피가 시작되고 중부 미시간주 하늘이 희뿌연 연기 구름으로 뒤덮이고 동부 뉴욕시까지 연무가 퍼지면서 서부 해안에서 맹위를 떨치는 산불이 미 전역에서 거의 피할 수 없는 위기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 등 서부 해안 3개 주에서 지금까지 500만에이커 이상의 면적이 불탔지만 아직도 사태의 끝은 보이지 않는 실정입니다. 

남한 총 면적의 5분의 1을 넘어서는 규모로,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36명이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리건주 산불 피해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승인했습니다.

한편 산불로 서부 해안 일대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타격이 가장 심한 오리건의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산불로 인한 일부 연기가 대류권 상부의 제트기류를 타고 동부로 흘러가 동부 해안의 뉴욕과 워싱턴 DC에까지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동부로 흘러간 연기가 지상 부근의 대기질에는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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