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코로나19 걱정' 선진국 중 최고 수준
09/10/20
세계 주요 선진국 가운데 한국이 코로나 19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의 89%는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을 국가의 중대한 위협이라고 꼽았습니다.
반면에 유럽 8개국은 여전히 기후변화를 가장 큰 위협이라고 대답했습니다.
9일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 14개국 국민 만4천27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한국인의 89%가 '감염병 확산'을 국가의 중대한 위협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14개국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일본의 88%, 미국 78%, 영국(74%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퓨리서치센터는 감염병 확산 외에도 기후변화와 테러, 해외 사이버 공격, 핵무기 확산, 세계 경제 상태, 빈곤, 국가나 민족 간의 오랜 갈등, 대규모 이주 등 9개 항목에 대해 각국 국민이 얼마나 큰 위협이라고 생각하는지 매년 추적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중 한국은 감염병을 비롯해 해외 사이버 공격에 83%, 글로벌 경기 83%, 국가나 민족 간 갈등 71%, 대규모 난민 이주 52% 등을 중대한 위협으로 보는 비율이 14개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유럽을 중심으로 한 8개국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기후변화였습니다.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과 캐나다는 코로나19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여전히 기후변화를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았습니다.
퓨리서치센터는 정부가 유행병에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주로 전염병 확산을 주요 위협으로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