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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 88만 명… 코로나 후 최저

09/03/20



미국에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직자 수가 다시 100만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 전주 101만천건보다 13만건 감소한 88만건 규모입니다. 

코로나 19가 본격화한 3월 중순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노동부는 오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1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직전까지 2주 연속 100만건대를 기록했다가 3주 만에 100만건 미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95만건에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24만건 줄어든 1천325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업률은 9.1%로 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다만 노동부가 지난주부터 통계 방식을 바꾼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신규 실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분석 입니다.

노동부는 계절적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계절 조정을 거쳐 매주 집계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번에 조정 방식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NBC방송은 오늘 발표가 노동시장의 점진적 개선과 통계 방식의 변화를 모두 반영한 결과라고 해석했고, 로이터통신은 노동시장이 회복 동력을 잃어가는 가운데 여전히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라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어제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무급휴직된 노동자가 수요 부진 탓에 영구 해고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일부 업종과 지역에서 고용 회복이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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