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흑인 총격' 커노샤 방문…"어떤 힘도 사용할 준비"
09/02/20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 흑인을 상대로 한 총격 사건과 이로 인한 시위 과정에서도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한 위스콘신중 커노샤 방문을 강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위 행위를 반미 행위로 규정하고 무력 사용까지 시사했습니다.
'법질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며, 민주당의 인종 차별 비판에 맞서는 모습입니다.
백악관 발언록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커노샤 소재 메리 D. 브래드퍼드 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우리가 군을 동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힘이든 필요하다면 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주방위군은 위대하고, 군은 전 세계 어떤 군의 역량도 넘어선다"며 "이들은 완전히 다시 채워졌고, 좋은 상태가 됐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은 또 "반경찰, 반미 폭도들이 커노샤를 파괴했다"며 시위 행위를 반미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이어 "폭력적인 무리가 최소 25개 사업장에 해를 입혔고, 공공건물을 소실하고, 경찰에 돌을 던졌다"며 이는 평화로운 시위가 아니라, 국내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커노샤 경찰 당국에 100만달러를 지원하고 중소 영업장 지원을 위해 400만달러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이날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전용기 탑승 전 기자들에게는 '경관 및 주방위군 격려'를 이날 일정 목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민주당은 관련 시위들의 명분인 자국 내 구조적 인종 차별을 오는 11월 대선 화두로 내세우고 있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격화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을 '법질서 대통령'으로 규정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