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럼프, 중국인 미국 유학 제한조치 검토 중"
09/01/20
최근 버지니아 대학에서는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국인이 연구 자료를 빼돌리려다 당국에 체포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런 사례가 처음은 아닌데요.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학생의 미국 유학을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31일(현지시간) WMAL 방송 '모닝스 온 더 몰'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 중국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며 중국 학생의 미 유학을 제한하는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런 발언은 학생비자로 미국에 체류하며 중국 정부에 정보를 빼돌리는 중국 스파이에 대한 행정부의 단속 노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에 있는 모든 중국 유학생들이 공산당의 스파이는 아니지만, 일부 사례가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진지하게 중국 유학생들의 미국 입국 제한을 고려중“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버지니아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국인이 컴퓨터를 해킹해 연구 자료를 빼돌리려다 당국에 체포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북텍사스대학은 지난달 26일 중국 방문학자들을 모두 본국으로 귀국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미국 내 중국 유학생 최소 3000명 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에 있는 중국인 학생 전체 규모인 약 36만 명에 비하면 적은 수지만, 대학원이나 연구기관에서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들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