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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피격 항의시위 총격 용의자 ‘경찰 숭배한 10대’
08/27/20
어제 위스콘신 주 커노샤에서는 경찰의 과잉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 가운데 2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날 총을 쏴 2명을 살해한 용의자는 평소 경찰을 숭배하던 10대 청소년으로 확인됐습니다.
26일 CBS방송과 온라인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날 일리노이주 앤티오크에서 체포된 10대 청소년 용의자 카일 리튼하우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경찰에 대한 과도한 애착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NS 에'경찰 생명도 소중하다'(Blue Lives Matter) 운동의 구호를 곳곳에 올리고, 제복을 입거나 소총을 쥔 채 찍은 사진도 여러 장 게시했습니다.
리튼하우스는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시위가 격화하자 총을 챙겨들고 자경단에 스스로 가담한 것으로 보입니다.
커노샤에서는 연일 폭력 시위가 벌어지자 지역 주민 일부가 여러 그룹의 자경단을 조직해 밤마다 총을 들고 순찰에 나서왔습니다.
지역매체 밀워키저널센티널에 따르면 총격 사건 몇 시간 전 리튼하우스는 인터넷매체인 데일리콜러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 나의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지역 자경단 '커노샤 경비대'는 전날 총격 사건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해명하고, 현재 이 단체 페이스북 페이지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리튼하우스가 자경단의 정식 단원이든 아니든 간에 이들이 철없는 10대 청소년의 위험한 행동을 부추겼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