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무증상자 검사 불필요" 지침 논의시 '파우치 부재'
08/27/20
지난 24일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무증상자의 경우 코로나 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진단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지침을 변경했는데요.
이 지침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부재한 가운데 논의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DC의 지침 변경에 행정부의 압박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CDC는 확진자와 1.8m 거리에서 15분 이상 노출된 밀접 접촉자라도 증상이 없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내용으로 기존 검사 지침을 수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26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0일 백악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해당 지침에 대한 최종 토론이 이뤄졌으며, 당시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성대 수술로 토론에 불참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명성을 얻은 의료 전문가로, 낙관론을 펼쳐온 트럼프 대통령의 면전에서 반대 의견을 말해온 인물입니다.
아울러 CDC에서는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지난 4월 전체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가 많으면 25%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증상 발현 최대 48시간 전부터 상당량의 바이러스를 발산하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도 CDC가 무증상자 검사에 소극적인 방향으로 지침을 수정한 점을 두고 행정부 압박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 NYT는 연방 정부 보건 당국자 두 명을 인용해, 행정부 고위층으로부터 지침 수정 요구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