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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 전당대회 둘째 날도 등장… '시민귀화식' 이용도

08/26/20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전당대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선 후보가 첫째날의 장시간 연설에 이어 둘째 날에도 등장하는 건 이례적인 행보입니다.

또 어제는 백악관에서 진행된 사면 행사와 시민 귀화식도 전당대회 영상으로 송출됐습니다.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계정으로 생중계된 행사에서 배우자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연설하는 동안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나란히 연설 장소인 로즈가든을 지켰습니다.

멜라니아는 이날 연설 중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몇 번이나 치켜세웠고, 중계 영상에는 발언을 듣는 대통령의 흐뭇한 미소가 여러 차례에 걸쳐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멜라니아가 연설을 끝내자 연단으로 걸어가 함께 퇴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전당대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건 이 순간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사면 행사와 새 미국 시민 귀화식 등을 진행했는데, 해당 행사 역시 고스란히 전당대회 영상으로 송출됐습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특히 백악관에서 열린 이런 세리머니가 정당의 전당대회에서 다뤄지는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CNN은 "정치적 메시지를 돕기 위해 대통령 권한을 이용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후보 수락 연설도 백악관에서 하겠다고 고집해 논란을 빚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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