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폭풍우 피해 잇따라… 나무 깔린 80대 사망
06/08/26
뉴욕 일원에 고온다습한 공기와 한랭전선이 충돌하면서 강한 뇌우가 몰아쳐 정전이 발생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퀸즈 지역에서는 쓰러진 나무에 주택이 파손되고 나무에 깔린 80대 남성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6일 오후 뉴욕시 5개 보로를 포함한 뉴욕 일원 전 지역에 ‘심각한 뇌우 경보(Severe Thunderstorm Warning)’를 발령했습니다.
시속 60~75마일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골프공 크기에 가까운 우박이 내리고 잦은 번개가 동반 됐습니다.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는 최대 시속 66마일의 돌풍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폭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뉴욕시경찰(NYPD)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8시 30분께 머틀 애비뉴와 파크레인 사우스 인근 공원 부지에서 "쓰러진 나무 아래 사람이 깔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대원들이 현장으로를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피해 남성(85)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폭풍우는 약 2시간 동안 몰아쳤으며, 오후 10시 기준으로 쓰러진 나무 신고 건수가 260여건에 달했습니다.
퀸즈 매스페스에서는 주택을 나무가 덮쳤으며, 플러싱에서는 32애비뉴와 154스트릿 교차로 선상에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쓰러진 나무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뉴욕시에 서는 5,900여가구가, 롱아일랜드에서 는 7,750가구가 정전 사태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뉴욕시 일대에서는 일부 전철 운행 차질과 교통 혼잡이 발생했습니다.







